* 행복을 만드는 삶 *
강변 고수부지에서 몇몇 어린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연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의 한 어린 꼬마의
연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연이
하늘 높이 날아가 버리고 말았어요.
그러자 그 어린 아이는
하늘로 날아가는 자신의 연을 바라보며
목 놓아 소리 높여 울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온 부모가 애써 아무리
아이를 달래려 해도 어린 아이는
울음을 그치지 않았어요.
어린 아이를 달래느라 어찌할 줄 모르고
애쓰는 부모의 모습을 바라보던 다른 아이들이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빙그레 웃더니
동시에 자신의 연줄을 끊어버리고
연을 모두 하늘로 날려 버렸습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울던 아이도 울음을 그치고
다른 아이들과 함께 날아가는 연을 바라보며
활짝 웃는 모습으로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구성원들과 일체감을 이룰 때
진정한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서로 일체감을 이루지
못할 때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법입니다.
나는 지금 어느 집단에 속해서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가족, 친구, 회사, 교회...
삶의 독불장군은 결코 없습니다.
내가 소속된 집단에서 서로 연합하여
선을 이루고 그 선한 행실로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참된 행복과 평안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삶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나의 입술로 전하는 말 한 마디가
서로에게 진한 삶의 향기가 되고...
내 육으로 행하는 모든 삶의 행위가
겸손한 섬김의 자세가 되었으면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서로 합하여 선을 이루라"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성전이요,
성도는 그리스도의 공동체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을 높여 자랑하는 것 보다는
몸과 마음을 다해 주님을 찬양하고
주의 은혜와 사랑으로
서로를
겸손히 섬기는 삶이어야 합니다.
서로에게 사랑과 소망을 나누고
위로와 격려를 실천함으로
그리스도의 참된 빛이요,
향기가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오늘도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과 평안을 만들어 전하고
사랑을 나누는 값지고 복된 한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