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IL TROVATORE &Tacea la notte placida...Di tale amor

◈ 라헬 ◈ 2005. 12. 17. 02:04
IL TROVATORE 中 Tacea la notte placida...Di tale amor


    
    레오노라가 친구인 이네즈와 함께 한 음유 시인을 만나기 위해 정원에 
    나와 있다. 그녀는 이네즈에게 음유시인을 사랑하게 된 이유를 
    카바티나"훈훈한 밤 (Tacea la notte placida)"으로 노래한다.
    예전에 성에서 무술시합이 있었는데 처음 보는 한 기사가 우승을 햇다.
    우승자에게 레오노라가 승리의 관을 씌워주게 되었는데 투구를 벗은 
    그의 얼굴을 보고 레오노라는 한눈에 반했다.
    그 후 자신의 발코니 아래 다시 나타나서 노래를 부르던 그 기사이자 
    음유시인과 만나 사귀게 된 것이다.
    노래를 듣던 이네즈는 "이 사랑은 불길하니 그만두라고 말린다. 
    그러나 레오노라는 그 말에 아랑곳없이 카발레타"이 사랑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네(Di tale amor, che dirsi)"를 부른다.
    

    LEONORA 들어봐... 어느 날. 달이 밝게 비추던 평화롭고 조용하던 날 밤에 갑자기 어디선가 류트 소리가 들려왔어. 그리곤 한 음유 시인이 아른다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지. 그의 목소리는 신을 향하여 숭고한 기도를 드리더니 그 다음에는 내 이름을 불럿어. 내 이름을! 나는 발코니로 뛰어갔지! 그는 바로 그 이름없는 기사였던 거야! 그를 보는 순간, 나는 천사만이 느낄 수 있을 듯한 그런 행복감을 느겼어. 그러한 내 눈에 하늘은 갑자기 행복만으로 가득찬 공간으로 보였고.... INES 오 당신의 말속에는 불길한 에감이 스며잇군요. 두려운 기분이 들어요 LEONORA 바보같이.. INES 그 이상한 남자에게는 기분 나쁜 예감이 들어요. 그 음유시인을 포기하세요. 잊어버리는 게 좋을 듯 해요. LEONORA 그만 그만해... INES 친구의 충고를 들으세요 친구의 충고를.... LEONORA 그를 잊어버리라고? 이네즈! 너는 내 마음이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구나.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 그런 사랑이 나에게 다가온걸 내 운명은 그의 운명과 연결되어 있음을 나는 느낄 수 있지. 그를 위해서 살 수 없다면 내 삶은 무가치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