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은 성에서 가까운 곳.
Arturo가 뒤쫓는 청교도측 병사들을 피해 숨어있다. 멀리서 Elvira가 부르는 사랑의
노래소리가 들린다. (A una fonte afflitto e solo)
그 노래에 답변하듯 Arturo가 후렴을 따라부르다 병사들의 찾는 소리에 다시 숨는다.
뒤쫓는 병사들이 가버리고 Arturo가 그 노래를 다시 부르자 이번에는 Elvira가
그 소리를 듣는다. 그녀가 Arturo가 숨어 있는 곳으로 온다. Arturo를 보고 Elvira는
제정신을 찾는다. Arturo는 Elvira에게 자신이 Enrichetta를 데리고 도망하였던 것은
그녀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가 왕비였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하며 용서를 빈다.
그런 설명을 듣고 Elvira의 정신은 이제 정상으로 돌아온다.
여기서 두 사람은 사랑의 이중창을 부른다. (Vieni fra queste braccia) 그러나
군인들의 소리가 들리자 다시 Elvira는 정신 이상에 빠지고 찰라에 군인들이 들이
닥쳐 Arturo를 체포한다. Arturo는 Elvira가 불행하게 된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며
그녀의 옆에서 죽게해 달라고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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