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향기

조용히 고백하고 싶어요

◈ 라헬 ◈ 2006. 6. 20. 12:05
조용히 고백하고 싶어요


        사랑하는 주님 조용히 고백하고 싶어요. 온 몸으로, 온 맘으로 드리고픈 고백이 있답니다. 가슴 하나 가득 사랑을 담고서도 돌아서서 얼굴만 붉히던 첫사랑의 그때처럼 몆번이고 하고 싶은 고백이 있어요. 이토록 당신을 사랑한다고 고백 하기가 쉽지 않은 것은 나의 삶이 부끄러워 감히 말하기 어려운가봅니다. 닭 울기전 세번이나 부인하며 돌아섰던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당신의 물으심에 그 때 일이 생각나서 차마 대답 못하고 "오, 주여! 당신만이 아십니다" 베드로의 고백처럼 그렇치만 전하고 싶어요 부끄럽지만 작은 소리로 전해보고 싶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당신의 이름 부르는 것만으로 어느새 코끝이 찡해오고 가슴은 무너지고 두 눈엔 눈물이 글썽입니다. 아시지요, 주님? 제 마음 이미 알고 계시죠? 당신 앞에 두려워 떨면서도 당신을 사모하는 마음을...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걸... 당신은 아시지요... 설익은이 드림 x-text/html; charset=EU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