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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는 너의 그런 모습을 사랑한다
◈ 라헬 ◈
2005. 3. 19. 18:44
"자기와 행복한 춤을 추어 보세요"
초등학교에 갓 들어간 딸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는데 멀리서부터
종이를 흔들면서 신이 나서 엄마를 부릅니다.
엄마가 보이자 딸아이는 더욱 신이 나서 그 종이를 흔들면서 외칩니다.
“엄마 나 사십 점 받았어요. 엄마 나 사십 점 받았어요.”
학교에서 처음 국어 받아쓰기에서 사십 점을 받은 것이었어요.
선생님이 빨간 글씨로 사십 점이라는 뜻으로 동그라미를
네 개 크게 해 주었는데 딸아이는 그것이 신이 난 것입니다.
사십 점을 받았다고 온 동네가 시끄럽게
소리치면서 달러오는 것입니다.
딸아이는 유치원에서 글을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글씨를 깨우치지 못하고학교에 들어갔고
엄마도 교육적인 철학으로 자신의 이름만 쓸 줄 알게 했답니다.
그래서 그 사십 점이, 동그라미 네 개가 자기는
너무 좋고 귀한 것으로 알았어요.
‘사십 점’이라고 소리치는 소리에 웃고 있는 동네 사람들에게
딸아이는 손을 흔들면서 엄마에게 달려옵니다.
딸아이의 엄마는 그 시험지를 받아들고
“와! 동그라미가 네 개나 되네! 친구들은 뭐라고 그랬는데?
애들도 “와!” 그랬어.
그 날 저녁 어머니는 딸아이가 고이 잠든 머리맡에서 기도합니다.
‘주님, 이 아이가 자라서도 다른 사람의 평가에 영향을 받지 않게 하소서.
누가 뭐라고 비난하고 누가 뭐라고 비웃어도 당당하게 자신을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누구의 평가로 인하여 고통을 겪으며 살고 있지는 않으세요?
내 스스로 나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움츠리며 살지는 않으세요?
그 평가에 의하여 나에게 점수를 주고는 그 점수의 사람으로
살고 있지는 않으세요?
나는 나입니다.
나는 이 모습 이대로 아름답습니다.
자기를 사랑하여 자기와 기쁨의 춤을 추어보지 않겠어요?
사람들에게 시달리고 상처 난 나의 모습을 위로하며
격려하며 춤을 추어보세요.
그리고 나에게 ‘나는 너를 이 모습 그대로 사랑한단다.’
라고 사랑의 고백을 하여보세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에 행복이 보입니다.
그리고 너를 진정 사랑할 수 있습니다.
‘제천소망 교회 사랑의 편지’ 섬김이 지연웅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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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복음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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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모님들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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