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한 오백년 /박인수

◈ 라헬 ◈ 2005. 11. 24. 04:03

 

 

한오백년 / 최영섭 채보,작곡


강원도의 민요로 아리랑 계통 민요의 변형으로 이 고장 특유의 애수가 깃들인 
노래이다. 느린 중모리장단에 맞추어 부르며 가락은 미·라·도가 중심음인 
메나리조(調)이다. 사설은 후렴이 딸려 있는 짧은 장절형식(長節形式)으로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라는 후렴이 매우 
애상적이다. 한오백년이라는 곡명은 후렴에서 유래한 것이다.

한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만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 살자는데 왠 성화요
꽃답던 내청춘 절로 늙어
남은 반생을 어느 곳에다 뜻 붙일고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 살자는데 왠 성화요
만산 평야 넓은 들에 꽃이 피어도
임을 여윈 이 가슴엔 수심만 가득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 살자는데 왠 성화요
왠 성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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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는 
멋도 모르고 부른것 같애요.
지금 이 나이에는 뜻있게 들리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