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상 & 영상

복 있는 사람

◈ 라헬 ◈ 2005. 11. 17. 07:49
 

[ 오늘의 말씀 ]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 1 : 1~3)
 
 
 
백두 하늘의 꽃대궐


올 7월 8일 촬영한 백두산 천지의 장관. 하늘과 물이 눈이 시리도록 푸릅니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백두산을 여행했던
백두산 전문 사진작자 이정수씨가 보내준 사진입니다.
여행기간 내내 날씨가 안 좋아 천지 사진을 찍지도
못한 채 돌아 오려고 했답니다.
공항으로 택시를 타고 가던중 날씨가 맑아져 차를 돌려
백두산으로 올라가 촬영한 것입니다.


하얀 꽃은 만병초라는 꽃입니다.
만병초는 백두산에 눈이 녹으면 핀다고 합니다.


빨간 꽃은 좀창꽃(철쭉과)입니다. 가을에는 들쭉 열매가 열립니다.


그는 10여년 동안 해마다, 철마다 백두산을 찾아
백두산의 사계를 카메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천지가 맑은 날은 그 또한 몇번 만나지 못한 행운이었다고 합니다.


서 백두 지역에 있는 왕지라는 자그마한 호수.
특이종인 기름개구리가 삽니다


백두산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종, 털복주머니입니다.
백두산에서도 흔하지 않고 군락지가 따로 있다. 대표적 군락지는 소천지 위 능선입니다.



흰색은 변종으로 더욱 더 보기 힘듭니다.(변종에는 연노랑과 흰색이 있습니다)



서백두 ‘고산화원’에 핀 야생화들입니다.


7월의 백두산 중턱은 천상의 화원이었습니다. 고산지대여서 6월 중순이 지나서야 꽃망울을 터뜨린 꽃들이 자태를 뽐내기 시작합니다. 백두산 여름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는 1700m 고지의 서백두 '고산화원'에 핀 보랏빛 붓꽃 군락이 마치 융단을 깔아 놓은 것 같습니다.
백두산에서 야생화를 촬영하다 보면 날파리나 모기들이 많이 달려 듭니다. 그래서 방충망을 쓰고 촬영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장백폭포, 천지의 물이 장백폭포로 흘러 나와 중국 송화강으로 흘러갑니다.


백두산 올라 가는 길, 내려오면서 촬영했습니다.


백두산의 야생화 가솔송


소천지,  숙소 부근(5분 거리)에서 아침 산책하면서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