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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trauss / Four Last Songs 中 4곡, Im Abendrot(저녁 노을) / Sop. 군돌라 야노비츠

◈ 라헬 ◈ 2005. 10. 13. 09:44

R.Strauss / Four Last Songs 中 4곡, Im Abendrot(저녁 노을) / Sop. 군돌라 야노비츠

     
    Richard Strauss (1864-1949)  
    Vier Letzte Lieder Op.Posthe
    Four Last Songs, 네개의 마지막 노래
    Gundula Janowitz(1937~), Soprano
    Berlin Philharmonic Orch  
    Herbert von Karajan, cond
    
     
    아이헨도르프의 시에 의한 곡으로 4개의 마지막 노래중 가장 먼저 쓰여졌다. 
    슈트라우스의 친구인 출판업자 로트에게 헌정 되었다. 
    곡은 안단테 E플랫 장조로 시작된다. 처음에 목관과 바이올린 비올라에 의한 
    매끄러우면서도 열기를 지닌 선율이 나온다. 여기에 가성이 더해지면 이는 이윽고 
    반주로 쓰이게 된다. 죽음의 변용에서 동기, 오페라 '다니엘 의 사랑'에서의 
    동기들이 중간에 나타나기도 한다. 
    4곡, Im Abendrot/저녁 노을(07:03)
    Joseph von Eichendorff(시, 1788∼1856)
    

    Sop. Gundula Janowitz Wir sind durch Not und Freude Gegangen Hand in Hand, vom Wandern ruhen wir (beide) nun überm stillen Land. Rings sich die Täler neigen, es dunkelt schon die Luft, zwei Lerchen nur noch steigen nachträumend in den Duft. Tritt her und lass sie schwirren, bald ist es Schlafenszeit, dass wir uns nicht verirren in dieser Einsamkeit. O weiter, stiller Friede! So tief im Abendrot. Wie sind wir wandermüde ist dies etwa der Tod? 우리는 슬픔도 기쁨도 손을 맞잡고 견디어 왔다. 이제 방황을 멈추고 저 높고 고요한 곳에서 안식을 누리리. 주위의 계곡은 깊게 패이고 사방은 어둠이 가득 찼네. 다만 두 마리 종달새가 아쉬움을 쫓아 저녁 안개 속을 날아오르네. 이리로 물러서 그들이 노래하도록 내버려 두세. 곧 잠들 시각이니 외로움 속에서도 우리 방황하지 않으리. 오, 넓고 조용한 평화여 저녁 노을 속에서 우리 피로로 지쳐 있네 이것이 아마 죽음이 아닐까. 야노비츠, 군둘라 / Janowiz, Gundula 어릴 때 오스트리아의 그라츠로 이주했다. 음악원을 졸업한 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는 타이피스트로 일하다가 1959년 카라얀에게 발견되어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의 연구생이 되었다. 63년에 동 오페라 극장의 정식 멤버가 된 이후부터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극장, 베를린 독일 오페라의 무대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또한 바이로이트, 잘츠부르크, 글라인드본 등의 음악제에도 자주 등장하여 모차르트, R. 슈트라우스, 바그너 등 폭넓은 이탈리아 오페라를 들려주었다. 가곡 가수로서의 활약도 많아 바흐의 종교곡, 베토벤의 ≪미사 솔렘니스≫와 교향곡 제9번의 솔리스트 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방면에서는 연주여행도 많이 하여 세계 주요 도시의 대부분의 무대에 섰다. 레코드는 독일 그라모폰의 카라얀과 공연한 바그너· R. 슈트라우스가 두드러지며, 뵘 지휘의 모차르트, 번스타인과의 ≪피델리오≫ 등의 뛰어난 녹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