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향기 작은교회....(펌이요> ◈ 라헬 ◈ 2005. 10. 8. 09:09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천만 천사와 총회이니.." 웨스트버지니아주를 여행하고 있던 중의 어느 주일 아침에 우리는 조그만 마을에 있는 작은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고작 열 다섯 사람 밖에 출석하지 않았지만 찬송가를 부를 때 그들의 얼굴은 기쁨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성경을 인용하며 열정적으로 설교하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목사님과 교인들에 대한 동정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성장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스러져가는 목회같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젊은 신학생의 간증은 제 생각이 얼마나 잘못 되었는가를 보여주었습니다. 작은 시골교회에서 목회하도록 발령을 받은 후 성찬식에 단 두 사람만이 남았을 때 그는 낙담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도서를 읽다가 그는 다음 구절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찬사들과 대 천사들과 하늘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주님의 영광된 이름을 경배하고 숭배합니다." 이 문장이 그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는 마음속으로 말하였습니다. "하나님, 저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는 그렇게 많은 동반자들 속에 있었다는 것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우리가 믿음 가운데서 그리스도 앞에 나올 때에 우리는 보이지 않는 동반자들과 만나게 되는데 히브리서 저자가 말하듯이 그들은 "천만 천사" 와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 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에 이 놀라운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수천 명의 동료 교인들이 참석하든 아니면 단지 두 세사람이 참석하든 이 사실은 모든 예배에 중대한 의미를 부여할 것입니다. 하늘에 그리고 땅에 있는 성도들과 천국에 그리고 지상에 있는 교회들에 의해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과 사랑이 영원토록 드려지리 그리스도인들이 지상에서 예배를 드릴 때 천사의 무리도 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 오늘의 양식 중에서 - 사랑하는 사모님들.. 편히 쉬셨나요? 이른 아침 들렀다가 잠시 눈좀 붙이려 가려는데.. 조금전 보았던... "정말 작은 교회 목회하기 너무 힘드네요.." 어느 카페 익명방 사모님의 마음이 전해져 오는데.. 보름전 쯤인가 오늘의 양식에서 은혜받았던 말씀이 갑자기 떠올라 나누고 싶어서요.. 우리가 알고 있다고 하면서도 자주 자주 잊어버리는.. 하나님께서 보실 때.. 이 지구촌의 모든 교회는 하나이며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만.. 같은 시간, 같은 하나님 앞에 드리는 그 장엄한 예배.. 생각해 보셨나요? 위에서 내려다 보시며 흡족해 하시는 하나님의 모습 상상해 보셨나요? 이 아름다운 광경을 떠올려 보시면 위로가 될수 있을까요.. 힘이 될 수 있을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나누고 싶으네요.. 작은 교회라 지칭하며 힘들어 하는 많은 사모님들이 계시기에 (저역시 예외는 아니지요..) 나가다가 다시 들어와 찾아서 올려봅니다. 사랑하는 사모님들.. 오늘도 천만 천사와 동행하시므로 벅찬 감격의 시간들이 되시기를 바라구요..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빚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