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애가 그네를 타다 떨어져
팔이 부러졌습니다.
병원에 가서 석고붕대를 하고
돌아오면서 그의 어머니가
"애,놀아도 조심스럽게 놀아라"
하면서 타일렀습니다.
그러자 그 애 대답이
"엄마, 그래도 나는 얌전한 편이에요,
이렇게 부러진 적도 처음이잖아요.
다른 친구들은 얼마나 자주 부러지는지 몰라요"
하면서 한 번 부러진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다고 합니다.
흔히 우리는 잘못을 저지르거나
일을 하거나
공부하는데 있어서
상대방에 비교한 자신을 보기 쉽습니다.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어도
다른 사람에 비해 양호하면
의인이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학생이 공부하는데도,
자기보다 못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스스로 위안을 삼을 수 있습니다.
일을 할 때도
책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을 보고
최선을 다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묻어버리고 말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애써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기준이 다른 사람이 아닌
예수님이어야 하며,
성경말씀이어야 하며,
착한 양심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준을 예수님이 아닌
다른 사람에 둔다면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할 때는
우월감과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죄에 빠지게 되며,
반대로 못하다고 생각할 때는
열등감에 비굴한 행동을 하기 쉽습니다.
우리의 기준을 항상
최고의 선이신 주님께 두고
한 발 한 발 가다 보면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리라 생각합니다.
-별빛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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