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헬 ◈
2005. 5. 18. 13:15

역경이 와도 헤치고 나가면
안나 로버트슨은 농장에 고용되어 일하는 젊은 여자였다.
이 안나는 자기처럼 농장에서 일하던 착실한 총각을 만나서 결혼했다.
그 신랑의 이름은 탐 모세스였다. 이 두 사람은 열심히 일해 마침내
자기들의 농장을 마련하게 되었고, 슬하에는 10남매를 두었다.
안나는 농가의 부인으로 또 여러 자녀들의 어머니로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냈다.
또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뜨개질이나 수를 놓았다. 그러던 중,
80세에 접어들면서 안나의 손은 관절염으로 점점 고통스럽고 둔해졌다.
그래서 안나는 손이 덜 고통스러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을 그릴 때는 그래도 견딜만 했기 때문이다.
안나의 그림은 대부분이 농장과 시골 풍경이었다. 하루는 뉴욕의 어떤
미술작품 수집가가 안나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을 지나다가 한 상점에 들어갔다.
그때 벽에 걸려있는 몇 점의 그림이 그 사람을 감동시켰다. 물론 안나의 그림이었다.
이 후로 안나는 갑자기 유명한 화가로 데뷔하게 되었고,
모세스 할머니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역사적인 화가가 되었다.
놀라운 사실은 안나가 80세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도 무려 1,500점의 그림을
남겨 놓았다는 것이다. 어떻게 80세의 노인이 이렇게 아름다운 성공을 할 수 있었나?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손에 관절염으로 인한 고통이 왔기 때문이다.
또한 고통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열심, 의욕, 추진력, 인내가 있었기 때문이다.
역경과 고통이 항상 나쁘기만 한 것일까?
- 「코끼리 남편」/ 윤영준
☞ 한절묵상 (창세기 39장 2절)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는 한,
어떤 고난과 역경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난과 역경에 빠질 때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잘못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을 알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그것은 잘못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그분의 방법은 우리의 생각을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의 종살이와 투옥을 통해 그분의 계획을 이루어 가시리라고
누가 상상할 수 있었겠습니까?/노만 라이트
●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며 삽니까?
나는 매사에 성실한 태도로 나에게 맡겨진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 항상 내 본분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갑니까? 혹시 사랑, 용서를 내걸고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스스로 용납하고 있진 않습니까?
믿음으로 사는 것을 배우는 것은
이 세상의 철저한 삶으로서만 가능하다. - 디트리히 본회퍼
눈을 들어 (앨범 : 전하세예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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