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나 , 좋아하는 마음은 차갑고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같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은은한 향수같은 거래요...
* 두울 , 좋아하는 사이는
아름답게 이야기를 나누지만
사랑하는 사이는 아무 말도 못하는 거래요...

* 세엣, 좋아하는 마음의 표현은
사탕을 선물하는
즐거움이고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은 붉은 장미 한 다발을
들고
기다리는 마음이래요...
* 네엣, 좋아하는 마음은
한낮
뜨거운 태양이라면
사랑하는 마음은 밤새도록 쌓이는 흰 눈이래요...

* 다섯, 좋아하는 마음이 빨간색이라면
사랑하는 마음은
새파란 색이래요...
* 여섯, 좋아하는 마음이 프림섞인 커피라면
사랑하는 마음은
아무것도 석지 않은 블랙커피래요....

* 일곱, 좋아하는 것은 손수건을
적시며
이별하는 것이고
사랑하는 것은 뒤돌아 눈물만 짓는 거래요...
* 여덟, 좋아하는 사람의 편지에는
사랑한다는 말뿐이고
사랑하는
사람의 편지엔 한숨뿐 이래요...

* 아홉, 좋아하는 마음은 관속에 누우면 끝나버리고
사랑하는 마음은 옥까지도 품고가는 거래요..
* 여얼, 좋아하는 마음의 시작은 귀로부터 시작되고
사랑하는 마음의 시작은 눈으로부터 시작되는 거래요...
사랑하는 마음은 눈꺼풀을 덮어도
포도송이 같은 눈물이 구슬로 맺히는 거래요... *
*
언제나 들어도 또 듣고 싶은말,
사랑합니다.
그 모습 그대로를
사랑합니다.
온 세상에 골고루
흰눈이 내리듯이
주님의 이름으로 형제 자매된
우리 님들 사랑합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샬롬~~!
(씨뿌리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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