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근원자리

결혼을 하는 청춘남녀의 마음 속에 서로에 대한 진실한 사랑은 뒷전이고, 서로가 가 져오는 예물과 재산에만 마음이 곤두서있 다면, 그것처럼 우스운 일은 없을 것이다. 은사나 축복은 하나님 경외와 하나님 사랑 의 결과이지, 그 자체에 근원적인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하고 경외하는가 에 따라 축복이나 은사는 더 낫게도, 또는 더 못하게도 변화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받은 은사나 축복에 너무 집착하는 것 은 현실안주의 소극성의 위험을 드러내는 것이다. 다윗왕이나 베드로가 사울왕이나 가롯유다 와 같은 것은 하나님을 거역했다는 사실이 고, 다른 점은 그들 속에 하나님 사랑과 경 외의 마음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내 속에 뜨거운 하나님 사랑과 경외의 마음 이 가득하다면, 지금의 은사나 축복이 보잘 것 없다고 낙심할 것은 전혀없다. 그러나 아무리 지금의 내가 받은 은사나 축 복이 크고 많아도, 하나님 사랑과 경외의 마음이 식었다면, 그의 미래는 결코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언제나, 축복의 근본자리인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외심을 잘 간직하여, 늘 하나님의 은총 속에 거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 히 소망하며 기도를 드린다. 아멘! (2005.10.10/글쓴이:Taimok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