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Lacrimosa(비탄의 날)
D단조
모차르트 레퀴엠의 애통한 감정의 정점을 이루면서 가장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는 곡이다.
SEQUENTIA를 종결짓는 거대한 악상을 준비하다 모차르트는 숨을 거두게 된다. 비록 쥐스마이어가 보탠 마지막 "Amen"이 이러한 모차르트의
의도에 100% 도달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분명 훌륭한 음악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곡의 구조는 참으로 단순하지만 그 선율이 품고 있는
아름다움은 이루 형언할 수 없다. 한 번의 상승 후에 서서히 낮아지는 형태는 인간의 궁극적인 삶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듯 하다. 마지막
"Amen"에서는 더욱 가슴을 파고드는 감격이 있다.
'♬ 클래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Dicitencello vuie(그녀에게 내 말 전해주오) - Ten. Mario Lanza. (0) | 2005.10.05 |
---|---|
베이스 / 체사레 시에피의 아리아 모음 (0) | 2005.10.05 |
G.F. Handel / 쥴리우스 시저 中 Piangerò La Sorte Mia (내 운명을 슬퍼하리라) / Sop. 신영옥 (0) | 2005.10.05 |
신이 내린 장한나 *브르흐[Max Bruch] : 콜 니드라이 Op.47 * (0) | 2005.10.04 |
별은 빛나건만 - 토스카 중 -도밍고 (0) | 2005.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