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길섶을 지나는데 작은 돌멩이가 나란히
있는 것을 보고
문득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어찌나 다정스레 다소곳이 앉았는지
그토록 내가 그리던 당신의 향함이 여기서
만나다니요

그날따라 쏟아지는 햇살로
당신을 마음껏 누리고 싶은
한 날이었습니다.

내 생전에 당신은 나의 당신일줄 몰랐습니다.
그토록 수많은 날들을 끌어 않고 울었고,

그렇게 나 혼자 뿐이라고 외로움의 나락으로 스스로 밀쳐
넣고
어둠의 시간박스에 내 스스로 갇혀 있었습니다.

쓸쓸한 가을날 날마다 빈 벤치인줄 만 알고 살아온 어느 날
나에게 다가오신 당신은 나의
회색얼굴을 햇살로 바꾸었고,

침울한 삶의 여정에 허우적일 때,
햇살을 나에게 선사
했습니다.

당신이여!
당신으로 나는 환희입니다.
당신
생각에 난 행복입니다.

당신을 그릴 수 있기에 나는
평생 잊을 수 없는 혼절의 시간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당신을 소유함이 이리도
좋은지요

이 흐뭇-을 온 세상 사람과 나누고
싶습니다.

이보다 더한 넘침이 없을 만큼 풍성
합니다

말할 수 없는 이 가득-을 얼싸안고 뛰고만
싶습니다.
길섶을 지나는데 작은 돌멩이가 나란히 있는 것을 보고
문득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섬김의 지혜
영혼이 발전할수록
다른 사람의 마음과 상태를 쉽게 느끼며
상대를 배려해줍니다.
남의 마음을 잘 몰라주는 것만큼
남의 마음을 닫게 하는 것도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원수를 맺는 것은
악해서가 아니라 워낙 눈치가 없고
남의 마음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자신의 마음이
노출될까봐
아주 두려워하고 싫어합니다.
그들은 뿌리깊은 열등감과 깊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며
남들이 자기에 대하여 아는 것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어린 영혼은
상대방을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상대의 마음을 닫아버리게 합니다.
오직 사랑으로 서로간의 신뢰를...
섬김의 지혜란...영성이란...
사랑이고 섬김이고 지혜로운 삶이지
어떤 신비한 것은 아닌 것입니다.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9월도 이제 이틀 밖에 남지을 않았군요.
9월이 가는 아쉬움과 그리움은 있겠지만 .
시간의 흐름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9월 계획하신것 마무리 잘하시고 .
새로 돌아오는 10월 웃으면서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