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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urtis / Torna a Surriento(돌아오라 소렌토로)

◈ 라헬 ◈ 2005. 8. 2. 13:05

E.D. Curtis / Torna a Surriento (돌아오라 소렌토로) / Ten. 프랑코 코렐리

    
    E.D. Curtis / Torna a Surriento (돌아오라 소렌토로) 
    
    
    <오. 솔레미오>를 나폴레타나의 왕이라고 하면 이 곡은 필경 여왕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1902년의 피에디그로타 가요제에서 발표된 명곡이다. 
    작사는 다비데 쿠르티스(D. Curtis), 작곡은 에르네스토 데 쿠르티스(E. De Curtis) 
    이 두 사람은 형제로서 에르네스토는 1875년 10월 4일 나폴리에서 태어나 18세 때 
    <아 프리마보타>라는 노래를 발표하고 첫 성공을 거두었다. 
    이 <돌아오라 소렌토로>는 그가 27세 때의 작품이다. 그 밖에도 많은 명곡을 쓰고 
    37년에 세상을 떠났다. 
    소렌토는 나폴리어로 수리엔토라고 하며, 만을 사이에 두고 있는데, 
    이것은 그 아름다움을 찬양하면서, 사라져 가는 연인에게 호소하는 노래이다. 
    클라우디오 빌라, 레나토 카사우라, 로베르티노, 미란다 마르티노, 프랑코 파가니 
    등의 명창이 훌륭하다. 
    
    
    
    Ten. Franco Corelli
    Vide ’o mare quant’e bello 
    Spira tantu sentimento 
    Comme tu a chi tiene mente Ca scetato 
    ’o faje sunna Guarda, 
    gua chitsu ciardino Siente, 
    sie sti sciure arance 
    Nu prufumo accusi fino Dinto 
    ’o core se ne va E tu dice 
    “I’ parto, addio !” 
    T’alluntane da stu core 
    Da la terra de l’ammore Tiene ’o core ’e nun turna 
    Ma nun me lassa Nun darme stu turmiento 
    Torna a Surriento Famme campa
    보세요, 바다는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거기에는 많은 감상이 감돌고 있네. 
    그것은 마치 당신의 부드러운 억양처럼 내게 꿈을 꾸게 한다. 
    나는 느끼네, 정원에서 피어오르는 오렌지의 향기를. 
    사랑에 두근거리는 마음에 그 향기는 비할 데가 없지요. 
    당신은 말해요. <나는 떠납니다. 안녕히.>라고. 
    당신은 내 마음을 이 사랑의 땅에 남긴 채 멀어져 가는가. 
    하지만 나에게서 달아나지 말아줘요. 
    나를 더 이상 괴롭히지 말아주오. 
    소렌토로 돌아와요. 내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아요. 
    보세요, 소렌토의 바다를. 그 말 속에는 보물이 감춰져 있네. 
    온 세계를 돌아다녀 본다 해도 이 바다를 잊을 수는 없어요. 
    들어봐요, 마치 시레느(바다의 요정)처럼 황홀하게 
    당신을 홀리는 노래 소리가 당신에게 상냥한 말을 
    속삭이려 하고 있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