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렐로가 도망가자 일동은 억울해하자, '그 사이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로해
주십시요, 원수를 갚았다는 소식을 가지고 돌아온다고 전해주십시요'라고 부탁
하면서 돈 죠반니를 당국에 고소하기로 한다.
- 제2막 2장 오타비오의 아리아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원한을 풀 때는 왔다.
눈물을 닦고 원수를 갚자
원한을 풀고 위로하자 빨리...
그이를 위해서 원수를 갚자
그 날은 가까이 왔다, 그 날은 가까이 왔다.
Nicolai Gedda (1925- )
어학 재능이 뛰어나 6개 국어를 구사하여 레퍼토리가 매우 넓다. 레코드 등을 통해
들어 보면 대부분이 수준 이상의 열창을 들려주고 있다.
89년 극동 공연 때는 6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풍부한 리리코 스핀토의
목소리로 아리아와 가곡을 휼륭한 창법으로 들려주었다. 돈 코사크 Cho의 베이스였던
아버지 미하일 니스티노프와 스웨덴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오페라
데뷔가 늦었던것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한때 은행원으로 근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데뷔하자마자 그 미성은 곧 좋은 평가를 받아 곧바로 ≪보리스 고두노프≫의
녹음에 참가했고, 53년에는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 초빙되었다.
카라얀도 이해에 그를 초청하여 바흐의 ≪b단조 미사곡≫의 솔로를 부르게 했다.
그 후로는 세계 일류급의 오페라 극장에 출연했으며, 오페라,오페레타 전곡 녹음에도
많이 참석했다. 완벽한 가창기술이 뒷받침 된 그의 노래는 항상 우아함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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